2007년 08월 25일
20주년과 40주년, 미국...

올해 2007년은 Microsoft사의 Windows시리즈가 나온지 20주년이 되는 해라고 합니다. 최초의 윈도우즈가 87년 겨울에 나왔다고 하는군요. 그 때면 아직 320kb메모리 쓰던 구식 i8086 컴퓨터가 쓰일 때라고 기억하는데 (더 전일 수도 있나요?)
벌써 수많은 버젼을 거쳐, 이젠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윈도 비스타가 작년에 발매되었죠.
생각해보면 정말 긴 시간입니다. 그 20년간 컴퓨터는 굉장히 변해왔고, 특히 최근 10년간의 인터넷을 중심으로한 네트워크망의 발달은 정말 세계를 변화시켜놓았죠.

2007년은 또한 맥도날드 햄버거의 대표격인 BigMac햄버거의 40주년이라고 합니다. 8월24일을 기해 빅맥 탄생 40주면 기념으로 빅맥박물관을 열었다고 합니다. 미국의 슈퍼사이즈化는 빅맥에서 시작되었다....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겠죠.
둘은 전혀 다른 종류고 (한쪽은 컴퓨터 OS, 또 한쪽은 패스트푸드 음식), 또한 각각 20주년, 40주년으로 탄생한 시기도 다릅니다만,
둘다 미국문화의 첨병으로서 대표주자가 아닐까요. (코카콜라가 빠진건 아쉽지만)
미국과 외교관계를 튼 나라엔 어김없이 맥도날드 레스토랑이 생겨서 빅맥을 팔고, 전세계 상당수의 컴퓨터는 윈도우즈를 OS로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미국의 소비문화, 또 하나는 미국의 기술력의 상징으로서 전세계에 미국의 영향력을 보여주는 좋은 예가 될 수 있겠죠.
경제에서 보면 빅맥지수라는 게 있습니다. 전세계의 각국의 빅맥의 평균 가격을 바탕으로 그 나라의 물가를 비교하는 척도로 쓰는 것인데, 그만큼 세계에 퍼졌다는 것이고, 또한 윈도우즈 자체도 얼마나 많은 컴퓨터에 깔려있을까요.
어떤 의미론 지구촌의 세계화, 지구화를 상징하지만 또 한편으론 미국의 패권주의를 보여주는 것 같아 약간은 씁쓸합니다.
어쨌든 이 두 녀석들이 각각 20주년, 40주년을 맞았다고 하니 갑자기 생각나서 써보았습니다.
나중에 우리나라 문화도 이런 식으로 전세계에 널리 퍼져서, 몇 십주년 기념이라고 뉴스에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 by | 2007/08/25 17:56 | 단상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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